[속보] 한국전력 2023년 3분기 전기요금 동결, 하지만 인상 가능성 열려있어... 셀프 계산기로 우리집 전기요금 미리 확인하기

한국전력에서 작년과 올해 2분기까지 계속 인상되어 왔던 전기요금을 동결한다고 합니다. 전기요금 동결 기간은 2023년 3분기에 해당하는 7월~9월인데요. 이로 인해 올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는 현재와 같은 수치로 유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올여름 예상되는 폭염에 에너지 소비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국민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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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제도 및 셀프 전기요금 계산

평소 우리가 납부하는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에 따른 요금, 연료비조정단가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에서 연료비조정단가는 매 분기마다 유동적으로 정해지는 요금인데요. 매 분기 시작 전달의 21일까지 정하여 고지하게 됩니다.

[기본요금] + [전력량요금] + [연료비조정요금]

 

연료비조정단가의 시행 목적은 앞으로 다가올 분기를 대비하여 앞선 분기 3개월간의 연료비 변동 상황을 탄력적으로 반영하여 국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데요. 통상적으로 kWh당 ±5원으로 조절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국제적으로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난 가운데, 연료비조정단가 또한 이 영향으로 최대치인 5원으로 적용 중이었는데요. 매번 인상되어 왔던 연료비조정단가가 이번 분기에는 동결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 이유는 이미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8원으로 큰 폭으로 오른데 더하여 곧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폭염으로 전 국민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이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추가 인상되면 국민들이 받을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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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

하지만, 현재 한국전력 측도 약 45조 원에 달하는 누적 적자를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라 재무 위기 극복과 국민 부담 해소 사이에서 여러모로 고민이 많을 한국전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작년부터 인상된 전기요금은 올 2분기까지 총 5회 인상되며, 총 kWh당 40.4원이라는 경이적인 인상률(39.6%)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나 인상한 전기요금이지만 아직 한국전력이 떠안고 있는 45조 원의 누적적자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전기요금 인상은 피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다행히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한전의 역마진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기요금 인상은 필수적이라고 하네요.

 

당초 정부에서 발표한 올해 전기요금 인상 폭은 kWh당 51.6원으로, 현재 2분기까지의 인상 폭 kWh 21.1원에 비해 kWh당 30.5원의 차이가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 발표대로 간다면 올해 최대 kWh당 30.5원까지 인상될 여지가 있는 것이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